서원을 통해 얻은 건강

대구 서현교회의 한 장로님이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한의사였던 장로님은 “하나님, 죽기 전에 꼭 예배당을 헌당하고 싶습니다. 저의 병을 고쳐 주소서”라고 서원기도를 드렸고, 교인들도 장로님의 뜻을 알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후 얼마 지나지 않아 장로님은 병에서 고침받았습니다.

그때부터 장로님은 화강암을 잘 다듬어서 예배당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장로님에게는 예배당을 지을 만한 능력이 없었습니다. 장로님은 계속해서 “서원을 갚게 하옵소서”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대구 지역에 이상한 병이 돌았는데, 신기하게도 장로님의 한의원에서 약을 지어 먹어야만 씻은 듯이 낫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문이 대구 일대에 퍼져 나갔습니다. 그래서 다른 약국은 사람이 없어 파리를 날려도 장로님의 한의원에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하루 일을 다 끝내면 돈을 포대에 담을 정도였습니다. 장로님은 이 돈을 교회를 짓는 데 헌금했습니다. 놀랍게도 예배당을 다 지을 때까지 한의원에는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