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로 응답받는 기도 
 

미국의 어느 작은 마을에 ‘헤리’라는 어린이가 살고 있었다. 이 어린아이는 자기가 다니고 있는 교회의 주일학교 교실이 너무 비좁은 것을 알고는 좀더 큰 교실을 달라고 하나님께 매일 기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무런 응답도 받지 못했다. 그러자 이 어린아이는 매일 하나님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이 어린아이는 열 살도 못되어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그의 어머니가 유품을 정리하다가 두툼한 편지 묶음을 발견하게 되었다. 편지묶음은 물론 하나님께 보내는 편지로 내용은 주일학교에 큰 교실은 지어 달라는 것이었다.

그 어머니는 그 편지 묶음을 목사님께 전하였고, 크게 감동을 받은 목사님은 교인들에게 설교시간에 그 내용을 알리게 되었다. 교인들이 감격하고 회개했음은 물론이고 이 뉴스가 여기저기로 번져나아가 그 교회는 새 교회를 건축하고도 남을 만큼 많은 헌금이 들어와 그 어린아이의 이름을 기념하여 초등학교도 세우고 중고등학교도 세웠으며 심지어는 대학(템플대학)까지도 세워지게 되었다고 한다.

비록 10년도 못되는 짧은 세월을 바람처럼 살다가 홀연히 갔지만 이 어린아이의 믿음의 기도를, 충성을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받으시고 많은 열매로 응답해 주셨다.

*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많으니라” (약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