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은 유난히 더웠습니다. 어느 나라에는 더위먹고 죽기까지 했답니다. 그동안 에어컨은 달지 않고 여름을 잘 견뎠는데 올해는 하마터면 한 대뿐인 선풍기가 제 몫을 다할 뻔했습니다. 다행히 묵혀 둔 채 무사하게 지냈으니 물러가는 여름의 꼬리를 보며 감사할 뿐입니다.
2,30년 후면 금수강산이라 불리는 우리나라 경상도와 전라도에도 사막이 생길것이라는 말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중국의 국토 3분의 1이 사막화되고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은 지구촌 곳곳에 공해가 심해지고 특히, 명나라 청나라 시대에 양자강 황하강 일대에 우거진 울창한 숲에서 마구마구 나무를 벤 탓이라고 합니다. 미래를 내다보지 않고 자연을 마구 파괴한 조상의 잘못으로 후손들이 엄청난 재앙을 당하고 있다니...
하나님께서 지어 선물해 주신 지구촌의 아름다운 자연! 덜 먹고 덜 입고 욕심을 버리라는 신호인 듯 매미가 밤에도 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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